크리스마스를 한국 고유의 것으로 즐기는 방법이 소개됐다. 지난 달 25일 진행된 ‘케이티풀데이’가 그 무대다. 해당 행사는 ‘2023 민간 국악행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이 진행했다.
(중략)
금번 캠페인이 진행된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 디원은 조선의 옛 관청인 도화서가 있었던 곳. 이 점에 착안하여 궁중의복을 제작하는 상의원, 건축을 관장하는 선공감 등 관청에서의 연말 잔치를 준비하는 콘셉트로 내세웠다. 이에 맞게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작품을 배치하여 전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김영숙 이수자가 제작한 저고리에 배인숙 이수자가 제작한 매듭 노리개를 달거나, 반광천 이수자가 제작한 문창살과 배인숙 이수자가 제작한 매듭 장식을 나란히 배치하는 식이다.
행사장에 비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반광천 이수자가 전통 건축 기법을 활용하여 3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재해석한 것으로, 배인숙 이수자가 가락지매듭 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한 매듭 지팡이, 김영숙 이수자가 제작한 버선 장식, 박미자 이수자가 직접 염색한 실크를 사용하여 가치를 더했다.
'장인의 손으로 재해석한 크리스마스'..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 '케이티풀데이' 성료
(더퍼스트 2023-12-06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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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한국 고유의 것으로 즐기는 방법이 소개됐다. 지난 달 25일 진행된 ‘케이티풀데이’가 그 무대다.
해당 행사는 ‘2023 민간 국악행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이 진행했다.
(중략)
금번 캠페인이 진행된 서울 종로구 도화서길 디원은 조선의 옛 관청인 도화서가 있었던 곳.
이 점에 착안하여 궁중의복을 제작하는 상의원, 건축을 관장하는 선공감 등 관청에서의 연말 잔치를 준비하는 콘셉트로 내세웠다.
이에 맞게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의 작품을 배치하여 전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김영숙 이수자가 제작한 저고리에 배인숙 이수자가 제작한 매듭 노리개를 달거나,
반광천 이수자가 제작한 문창살과 배인숙 이수자가 제작한 매듭 장식을 나란히 배치하는 식이다.
행사장에 비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도 눈길을 끌었다.
반광천 이수자가 전통 건축 기법을 활용하여 3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재해석한 것으로,
배인숙 이수자가 가락지매듭 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한 매듭 지팡이, 김영숙 이수자가 제작한 버선 장식,
박미자 이수자가 직접 염색한 실크를 사용하여 가치를 더했다.